비상계엄 사태로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온라인에서는 각자의 방식으로 콘텐츠에 참여하는 등 민주주의와 인권을 향한 관심이 폭발하는 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. 이에 따라 시민사회, 인권, 정당, 노동조합 등 조직들의 캠페인과 콘텐츠는 역대급 반응률을 보이며 수많은 새로운 시민들과 온오프라인에서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. 지금 우리가 만나고 있는 분들, 그리고 앞으로 만날 분들은 이 시국이 끝나면 일상으로 흩어져 또 다시 만나기 매우 어려운 분들입니다. 지금이 바로 시민들에게 우리 조직이 필요한 이유를 가장 선명하게 전달하고 우리 운동의 일원으로 초대할 수 있는, 두 번 다시 주어지지 않을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체계적이고 준비된 전략을 통해 운동의 성장을 도모하고 정체됐던 우리 조직이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.